워드프레스 난이도 높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운영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워드프레스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워드프레스를 운영한지도 5년차가 되가고 있습니다. 그간 별별 일이 많았습니다. 티스토리가 굉장히 편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에 대한 불만을 쏟아냅니다. 이게 무슨 운영인지 버그투성이, 불편, 등등 여러가지 이슈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에게 워드프레스를 한번 운영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워드프레스 단점

1. 워드프레스는 무료입니다. CMS만 무료라는 이야기 입니다.

 

서버비가 별도로 들어갑니다. 물론 무료 서버, 또는 거의 무료서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버는 쓸만한것이 되지 않습니다. 티스토리 급으로 서버를 맞추기 위해서는 한달에 5천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2. 워드프레스는 기본적으로 셋팅해줘야하는 것이 많습니다.

 

티스토리는 sitemap을 기본적으로 생성을 해줍니다. 하지만 워프는 플러그인을 사용해야합니다. 플러그인도 굉장히 다양하고, 다 특색이 넘칩니다. SEO를 이해를 하지못하는 사람, bot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플러그인을 사용해야하는지 알수 없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티스토리에는 기본적으로 셋팅을 해줘야 하는 메타정보를 워프는 직접 셋팅을 하던지 플러그인을 사용해야합니다. 하지만 이 플러그인의 종류도 다양하고 서로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sitemap을 생성하는 플러그인과 SEO 플러그인이 겹치는 경우가 잦습니다. 

 

3. 워드프레스는 전세계 해커의 대상이 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을 하는 CMS인 워드프레스는 그만큼 완벽한 CMS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취약점이 하나 발견이 되면 전 세계 해커들이 그걸 비집고 들어옵니다. 제 사이트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수천건의 해킹시도가 있습니다. 아이디를 하나 만들때부터 신경써야할것이 많습니다. 보안 플러그인을 반드시 사용해야합니다. 이것도 완벽하지 않습니다.뚫렸는데 왜 뚫렸는지 모릅니다.

 

4. 워드프레스는 백업으로 인한 비용이 듭니다.

 

항상 해킹이 된다고 생각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시 백업을 해야합니다. 백업을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도 있기는 하지만, 클라우드서버를 이용하는 사람은 이런것도 다 돈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1주일에 1번씩 백업을 해주고, 1년간 유지합니다. 그니까 항상 52개의 백업이 있습니다. HDD가 30기가 짜리인데, 50개의 백업본이 있다는것은 1.5테라를 항상 점유 하고 있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왜 이렇게 많이 해두는지 이해를 못할 수도 있겠지만, 해커는 뚫고 나서 막바로 사이트를 조작하지 않습니다. 짧게는 2주, 길게는 2달 뒤에 조작을 합니다. 왜냐면 백업으로 복구해버리고 취약점을 막아버리면 끝이기 때문이지요. 

 

5. 워프는 특정 검색엔진과 엮여 있지 않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검색에서 우대를 받습니다. 티스토리는 다음에서 우대를 받지요. 워프는 아무데서도 우대를 받지 못합니다. 유입이 어느정도 올라올때까지는 손만 빨아야 합니다. 개인 취미용이 아니라면 이러한 기다림은 굉장히 힘들지요.

 

6. 블로그의 성장도 두렵습니다.

 

애드센스와 같은 시스템을 통하여 수익을 추구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방문하면 그만 큼 두려워집니다. 트래픽이 많아지면, 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이지요.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는 사람은 일시적으로 서버를 높일 수 있지만, cafe24같은 곳의 호스팅을 받는다면 높이는것도 부담스럽습니다.

티스토리 쓰세요

티스토리는 제약이 많습니다. 한 계정에 5개의 블로그 밖에 만들 수 없습니다. 하루에 최대 글 수도 15개밖에 올리지 못합니다. 이러한 것이 스팸을 막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티스토리가 감옥이라면, 워드프레스는 정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