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

구글 킵(Keep) 안쓰게 되는 이유.

!@#@!!!!! 2021. 4. 6. 10:03

카드형 메모 프로그램은 카드형 메모만의 느낌이 있습니다. 포스트 잇에 글자를 써서 붙여놓는 그러한 느낌이지요. 회사 모니터 아래에 붙여놓는, 책상에 앉으면 항상  볼수 있는 깨알같은 포스트잇 같은 느낌이지요. 이러한 느낌은 에버노트나 원노트가 흉내 낼수 없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대표적인것은 2가지 입니다.

  • 윈도우즈10의 스티커 메모
  • 맥의 스티커

이 두 프로그램은 별다른 기능이 없지만 기본적인 스티커 메모의 기능에 충실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의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윈도우의 스티커메모는 MS 계정을 통해서 동기화가 되고, 맥의 스티커는 자체 동기화 기능은 없지만,  메모 앱으로 내보냄으로서 수동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구글 킵 역시

구글 킵 역시 기본적인 카드형 메모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동기화도 굉장히 잘 되지요. 스마트폰 어플로도 존재하기 때문에 활용도도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단점 또한 꽤나 많습니다.

 

1) 한글 검색기능이 최악입니다. '이순신은 충무공이다' 라는 글을 검색하기위하여 '순신'이라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메모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거 몇년이 지나도 수정이 안되고 있습니다. 구글검색은 최고인데 킵검색은 최악입니다.

 

2) 메모위치를 마음대로 변경을 할 수가 없어요. 요리조리 배치를 하고 싶지만, 이게 왜 안되는걸까요. 보드판에다 놓는것처럼 중요한것은 가운데에, 안중요한것은 가장자리에 놓고 싶은데 안됩니다. (중요메모는 왼쪽고정이 됩니다.)

 

3) 바탕화면에서 단독으로 보여지지 않아요. 스티키 노트같은경우에는 중요한 노트를 윈도우 바탕화면에 놓고 쓸수 있는데, 구글 킵은 전혀 그런기능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메모를 보기위하여 메모 전용 서랍을 열어서 봐야하는 귀찮은 작업을 해야합니다.

 

이러한 단점이 제가 구글킵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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